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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주식 초급반

ISA 계좌, 아직도 안 만들었어요? ISA 계좌로 투자하면 무조건 이득!

by 재테크 청년일기 2025. 3. 25.

무한도전_짤_진짜 한 번 너 사랑한다
출처 : MBC 무한도전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한마디로 "만능통장"이라 불리며, 예금, 펀드,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 관리하며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정부가 밀어주는 재테크 상품이다. 2016년에 처음 도입된 ISA는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는 누구나 하나쯤은 개설해야 하는 필수 계좌로 자리 잡았다.

 

ISA는 크게 세 가지 종류, 즉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으로 나뉘는데, 각각 투자 가능한 상품과 운용 방식에 차이가 있다. 투자 스타일, 선호하는 상품, 그리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자에 참여하고 싶은지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ISA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

ISA 계좌 가입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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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카드를 보는 사진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ISA 계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입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만 15~19세 미만이라도 직전년도에 근로소득이 있었다면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물론, 몇 가지 예외 조건도 존재한다. 가입일 또는 연장일 기준,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아쉽지만 ISA 가입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서민형 ISA'라는 구원투수가 있으니 너무 실망하진 말자. 직전년도 총급여가 5천만 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이 3천8백만 원 이하인 거주자라면 '서민형 ISA'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서민형은 일반형보다 비과세 혜택이 2배나 더 크다!

 

✔️ ISA 계좌 가입 조건 정리
1️⃣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입 가능 (단, 15세 이상이라도 직전년도 근로소득 있었다면 가입 가능!)
2️⃣ 직전 3년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 불가
3️⃣ 서민형 ISA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인 경우 가입 가능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

ISA 계좌 유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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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들고 있는 손
ISA는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ISA 계좌는 크게 세 가지 스타일, 즉,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으로 나뉜다. 내 손으로 직접 하는 스타일이라면 중개형 ISA가 제격이다. 마치 주식 계좌처럼, 투자자가 직접 국내 상장 주식, ETF, 펀드 등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알아서 척척" 스타일이라면, 신탁형 또는 일임형 ISA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신탁형은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면 은행이 운용을 대행해주는 방식이고, 일임형은 아예 투자 전문가에게 자산 운용을 맡기는 방식이다. 어떤 스타일이든, ISA는 투자라는 '장바구니'에 절세 혜택을 '덤'으로 얹어주는, 효자 상품임에는 틀림없다.

 

항목 중개형 ISA 신탁형 ISA 일임형 ISA
운용 방식 투자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며 상품 선택, 매매 등 모든 과정을 진행 투자자가 자산을 선택하고, 금융사에 운용 지시를 내리는 방식 전문가가 투자자의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
투자 가능 상품 국내상장주식, 채권, 리츠, ETF, ETN 등 (예금 및 해외 주식 제외) 예금, 펀드, 리츠, ETF, 파생결합증권 등 (국내 상장 주식 및 채권 제외 가능) 주로 펀드 및 ETF 중심으로 구성 (직접 상품 선정 불가)
수수료 계좌 유지 수수료 없음. 주식 및 ETF 거래 시 증권사 수수료 부과. 운용 수수료 연 0.1~0.5% 발생 운용 수수료 연 0.3~1.0%, 성과 보수 추가 발생 가능
운용 특징 적극적인 투자 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유롭게 투자 가능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 원금 보장 상품 이용 가능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거나 투자 지식이 부족한 투자자에게 적합
장점 수수료가 적음 투자 안정성 높음 전문가 운용으로 시간 절약 가능
단점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 국내상장주식 등 일부 투자 상품에 제약이 있음 수수료와 성과 보수가 가장 높음
추천 대상 투자 경험이 많고 직접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원금 보장 및 예금성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 투자 지식이 부족하거나 장기적이며 균형 잡힌 관리를 원하는 투자자

 

 

 


 

연간 2,000만 원, 총 1억까지

ISA는 납입 한도, 얼마나 넣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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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보고 있는 여성
초보라면 조금씩 돈을 넣어가면서 투자에 익숙해지길 바란다

 

ISA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려면 납입 한도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현재 ISA의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 원이며, 총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에이, 1억 원? 너무 적은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25년부터는 납입 한도가 연간 4,000만 원, 총 2억 원으로 2배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니, 장기 투자 계획을 세우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올해 2,000만 원을 채우지 못했다면, 남은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되어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만약 이월된 한도를 그 해에도 모두 사용하지 못했다면, 그다음 해로 또다시 이월되지는 않는다. '그럼, 한도를 꽉 채워서 넣어야 이득이겠네?' 물론, 여유가 있다면 최대한 한도를 채우는 것이 좋겠지만,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다.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금액을 납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큰 매력은 세금 혜택

ISA, 세금 혜택 어느 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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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카드
세금 혜택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

 

ISA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세금 혜택이다. ISA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 배당 소득에 대해 일반형은 200만 원, 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민형이 도대체 뭔데?' 서민형 ISA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 비과세 한도가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세율(15.4%) 보다 낮은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니,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ISA 계좌에서는 *손익통산이 적용되어, 계좌 내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한다. 펀드에서 수익이 났지만,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면, 이 둘을 합쳐 순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정말 만능통장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것이다.

 

더보기

손익통산 이란?

같은 계좌 안에서 발생한 ‘수익’과 ‘손실’을 서로 상쇄(합산)해서, 결과적으로 '순이익'에만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

 


 

ISA 지금 당장 시작하자

ISA, 200% 뽕 뽑는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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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에서 돈 뽑는 사진
없다면 일단 만들자!

 

ISA는 기본적으로 절세에 민감한 투자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상품이다. 특히, '분리과세' 혜택은 금융소득이 많은 고소득자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또한, ISA는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3년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은, 단기적인 시세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ISA 만기 후, 60일 이내에 연금 계좌(연금저축, IRP)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 한도)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ISA 풍차 돌리기' 전략도 눈여겨볼 만하다. 의무 가입 기간 이후 계좌 해지와 재가입을 반복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매번 갱신하는 전략이다. 물론, 만기 시점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만기를 연장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ISA 계좌,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ISA는 단순히 세금을 아껴주는 저축통장이 아니라, 현명한 투자 습관을 길러주는 나침반과 같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만 늦어질 뿐이다. 지금 바로 ISA 계좌 개설하고, 현명한 투자 여정을 시작해 보자!